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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올림픽·피코 일방통행 가상도 자료 출처 = Olympic/Pico One-way Paried Traffic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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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에서와 같이 반대방향 차선과 좌회전 차선이 포함되면 6%의 교통흐름 개선효과가 기대되며, 좌회전 차선을 두지 않으면 최고 20.5%의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좌회전 차선은 라브레아, 웨스턴, 버몬트 등의 주요 교차로에만 설치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지난 1984년 LA올림픽 당시 시행했던 교통체증 완화 방안은 3%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좌회전 차선은 교통체증 유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좌회전 차선을 둘 경우 시간당 통행 차량은 차선당 360대, 비보호 좌회전은 시간당 10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방통행 차선에 반대방향 차선을 포함(그림 2)하면 590대가 지날 수 있으며, 반대방향 차선을 버스와 밴풀(vanpool)로 제한하면 시간당 1050대 까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올림픽과 피코 길 운행 차량의 평균 시속은 5~10마일 정도이지만, 일방통행을 실시하면 시속 30일마일로 높아질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과 피코 길에는 하루 10만6,000대의 차량이 오가고 있으며 이는 10번 프리웨이 트래픽의 절반에 가까운 통행량이다.
리프킨씨는 기자에게 보낸 별도의 이메일에서 일방통행으로 인근 상권이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미시간 주립 고속도로 관리부서’(MDSH)의 ‘The Economic and Environmental Effects of One-Way Streets’ 연구보고서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일방통행은 해당 지역의 교통체증 완화와 치안 강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인근 상권의 반대가 심하겠지만 일방통행제가 일단 시행되고 나면 상인들 스스로 일방통행의 가장 든든한 서포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조사 보고서는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공식 웹사이트 (zev.lacounty.gov)를 통해 볼 수 있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