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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 부동산업체들이 한국의 VIP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07 해외부동산·펀드 박람회’에 한인업체를 비롯한 미국내 대형 부동산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움직임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 또 개별 투자그룹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PB(Pravate Banking)센터들이 고객의 자산운용의 하나로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연계고리를 만드려는 것이 주요한 참석 목적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 동안 ’2007년 남가주 부동산 전망 및 투자’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게 되는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에드워그 구 회장은 “한국에서 자본력이 있는 사람들이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처를 찾으려는 요구가 최근들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면서, “한국 현지 요구에 따라, 협회 고문이신 길옥빈 변호사 등 협회 소속 회원 10명이 참석해 에스크로나 타이틀 등 부동산 거래 요령과 법적 절차 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인 팀스피릿 부동산 에드워드 손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4~5개의 부스를 예약해 이곳 어바인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하이라이즈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는 것보다는 그간 교류를 갖고 있던 한국의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과 이곳의 대형 융자회사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융자상품에 대해 한국의 예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게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자사의 VIP고객에 제공하게 될 사업체·상업용 건물 등 미국내 부동산 매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TIC 등 이곳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투자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추리21 비부동산의 정현중 사장은 “한국에서는 미국 부동산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해외투자자에 대한 세금 조사 등 후속 조치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많아 아직 개별 자금 유입은 그다지 뚜렷하지 않다”면서, “개인이 투자를 고려할 경우 부딪힐 수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한국 내 각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별도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PB 관계자를 만나 미국에서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수익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게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타부동산의 이계종본부장은 “뉴욕과 맨하탄, 애틀란타 등 미국 내 주요 지역 지사장을 포함해 15명이 참석해 8개의 부스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면서, “시카고와 애틀란타 프로젝트 설명회와 E2나 투자이민을 이용한 남가주 지역 내 사업기회와 이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부동산과 해외펀드 관련 업체와 상품을 종합전시하며, 세계 각국의 부동산 및 펀드 시장에 대해서 비교 분석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미국·중국·동남아 등 현지 건설사와 부동산 관련 100여 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