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올림픽 지점 대출 3억달러 달성


▲ 한인은행들 가운데 단일 지점으로는 처음으로 대출 3억달러를 달성한 중앙은행
올림픽 지점에 24일 자축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김윤수 기자 / LA

ⓒ2007 Koreaheraldbiz.com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의 올림픽 지점이 한인은행 단일 지점으로는 처음으로 3억달러 대출을 달성했다.

한 때 중앙은행의 본점이기도 했던 올림픽 지점은 이 은행의 17개 지점 및 9개 대출사무소 중 실적이 가장 좋은 지점으로 꼽히고 있다.

부임 3년만에 3억달러 대출을 달성한 홍란수 지점장은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라며 고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에 책임감을 갖고 전 직원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은행 홍란수 올림픽 지점장

홈 지점장이 올림픽 지점장으로 부임한 지난 2004년 당시의 대출고는 7,4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3년만에 지난 22일 기준 3억734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 부동산 시장 활황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대출 수요가 높았지만 3년여만에 대출고가 415%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행장은 “단일 점포로서 3억 달러를 달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요즘같이 대출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것은 지점장과 직원들의 노력이 고객들의 성원과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유 행장은 이어 “커뮤니티와 함께 한다는 경영방침으로, 커뮤니티 현안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지난 13일 로텍스 호텔에서 열린 ‘올림픽·피코 일방통행 저지를 위한 모임’에도 홍 지점장을 비롯한 다수의 직원을 파견해 한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올림픽 지점의 대출 3억달러 달성을 자축하기 위한 행사를 25일 저녁 6시30분부터 올림픽 지점(2222 W. Olympic Blvd., Los Angeles)에서 갖는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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