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 시티, 아테나티, 셔먼옥스 신축 콘도. (사진 위부터) ⓒ2007 Koreaheraldbiz.com

분양정보 – 기획시리즈 2

2. 밸리와 발렌시아

■ 밸리 지역
실마·스튜디오 시티·셔먼옥스·시미밸리 등 밸리로 통칭되는 이 지역은 LA 한인타운과 10~25마일 이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백인 거주 비율이 높고 학군도 우수하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하지만 취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로서는 좋은 주거환경과 학군·LA 직장 등 3박자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스튜디오시티의 카펜터(Carpenter) 학군은 초등학교로 유명 학군에 속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CBS방송국 등이 있으며, 벤추라 블루바드를 따라 쇼핑가와 식당이 즐비하다.

특히 산이 인접한 남쪽으론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해 일상생활 속에서 스타들의 모습을 가끔씩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셔먼 옥스는 스튜디오시티에서 벤추라 블러버드를 타고 서쪽으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곳이다.

▶스튜디오시티 콘도
12045 호프만(Hoffman)에 위치한 ‘호프만 빌라(Hoffman Villas)’는 33유닛의 4층 콘도이며, 2~3베드룸과 타운하우스 타입 유닛까지 다양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1617~1824sqft 크기에 가격은 69만5.000~92만9.000달러 선에서 분양된다. 지역에 한층 더 고급으로 지어지고 있는 단지도 있으며, 컨버젼이나 가격대가 좀더 저렴한 콘도 등 소규모 콘도들이 인근에 신축 중이다.

▶셔먼옥스 타운하우스
13360 버뱅크(Burbank)에 타운하우스가 신축 중이다. 2베드룸에 1270sf~1431sqft로 49만9.900~54만2.900달러선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다. 파킹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구조(Attached garage) 등 편의성이 돋보인다.

총 22유닛의 아담한 단지로 관리비(HOA)는 월 210~227달러. 오는 7~8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워셔와 드라이어 등 냉장고 외 거의 모든 주방 가전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미국 최대의 융자회사인 컨트리와이드에서 클로징비용으로 1만5,000달러를 보너스로 제공한다. 

▶실마 콘도
LA 한인타운까지 불과 20~30분 거리에 있으며 산을 배경으로 언덕에 위치해 있다. 한때 골프코스였던 곳에 단지를 만들어두었다. 단지내 부대 시설도 최고급으로 갖춰질 예정이며, 이번주  VIP 분양이 계획되고 있다. 약 1,100~2,700sqft 크기로 다양한 유닛이 설계돼 있으며, 분양가는 30만달러 중반대부터 시작, 첫 주택 구입자의 관심을 끌만하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LA까지 30마일이 넘는 거리로 출퇴근에 다소 부담스럽지만 생활권을 지역 내에 둔 경우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규모 신축주택단지의 경우 각종 개발비 등이 주택구입자들에게 분담 부과될 수 있어, 예상보다 지출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센추리21 비부동산의 피터 백 밸리 지점장은 “새집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현재 신규주택이 기존주택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집고르기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새집을 쇼핑할 때는 전문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리스팅 가격에 구애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가격 조정을 요구하거나 옵션을 제시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굳이 새 집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잘 관리된 기존 주택 가운데서 좋은 매물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발렌시아 타운홈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아테나티(Artenati) 단지는 프리웨이 진입하는 데까지 10분이 소요된다. 2008년에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설되며, 카운티 내에서 우수 학군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1,400~1,940sqft 공간에 2~4 베드룸이 배치돼 있으며, 가격대는 46만~55만 달러 선이다. 단지내 2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3개의 수영장과 스파·바베큐시설·산책로와 공원 등이 설계돼 있다.

최고급 스테인레스 스틸 주방기기가 내장되며, 그래나잇과 마블 카운터탑·메이플 캐비넷·씰링 팬 등이 업그레이드가 아닌 기본으로 갖춰진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주택이 지어지는 토스카나(Toscana)·카스티요(Castillo) 단지는 2,000~2,600sqft에 4베드룸 구조가 64만~68만달러 선이다.

▶발렌시아 싱글패밀리 홈
에어 룸(Heirloom)·브룩 빌(Brookville) 단지는 2,750~3,500sqft로 가격대는 70만~79만5000달러. 리조트 스타일 풀장·스파·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갖춰진다. 그린벨트 지역에 둘러싸인 공원과 산책로가 즐비해 고급주택지로서의 환경을 고루 갖췄다.  마켓 시세나 주택 규모에 비해 좋은 가격대로 곧 공개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움말= 아메리카부동산 크리시 리 (213)944-1970 뉴스타부동산 윤 김 (661)675-6000 / 앤지 강 (661)373-4989 센추리21비부동산 피터 백 (661)993-2823>

나영순 기자 /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