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학군 주거환경 만족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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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정보 – 기획시리즈 3

3. 오렌지카운티

오렌지 카운티는 남가주에서 제2의 코리아타운이랄 수 있는 지역이다. 한인들의 많이 거주하는 곳은 크게 풀러튼·세리토스·가든그로브·어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풀러튼과 어바인은 학군이 좋은 지역이라는 평판에 힘입어 최근 한인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곳들이다.

■ 풀러튼과 라 미라다

LA 에서 남동쪽으로 25마일 거리에 위치한 풀러튼은 91·57번 프리웨이가 시를 관통하고, 5·55번 프리웨이가 근접해 있으며, 학군·비즈니스·주거 환경 등에서 고루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800~900점 대의 높은 API 점수를 자랑하는 명문 써니힐스와 트로이 하이스쿨을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조성된 새 주거단지와 30년 이상된 올드 타운이 함께 들어서 있다.

비치 블루바드와 라미라다 블루바드를 중심으로 풀러튼과 라 미라다 시로 나눠지고 있는데, 바로 이 지역에 한인 상가와 한인은행들이 집중돼 있다.

전통있는 프라이빗 골프코스로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풀러튼 로스 코요테 골프코스는 현재 멤버의 80% 이상이 한인일 정도이다. 이는 이 지역에서 한인들의 영향력과 밀집력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 지 입증해주는 하나의 표본으로 삼을 만하다. 

3베드룸 기준의 콘도나 타운하우스가 40만~60만 달러선에 매매된다. 2000sqft 규모의 단독주택이 70만~80만달러 선이다. 골프장 전망이나 골프 코스를 끼고 있는 3,000sqft 이상의 고급 주택들은 90만달러대에서 100만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 혹스 포인트(Hawkspointe)와  라 미라다 주택가
혹스 포인트는 3,400sqft 규모에 5베드룸으로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주택이 139만 9.000달러선이다.

풀러튼과 맞닿은 비치블루바드 주변 새 주택가에서 60만~80만 달러대로  제법 큰 고급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 전원 주택 같은 운치있는 분위기를 갖춘  50만~60만달러 대의 단독주택들도 넓은 마당이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3베드룸에 각방에 욕실이 갖춰진 2층 주택이 63만 9.000달러선이다.

골프장을 끼고 있는 라 하브라 주택은 3,000sqft 규모의 4베드룸으로 안방 목욕탕에는 자쿠지 시설이 돼 있다. 발코니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주택이 125만 9,0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 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서 비치 블루바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미국의 유명건설사 테일러 우드로우(Taylor Woodrow)가 신축 중인 주택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새 집인데도 멜로-로우즈 텍스(Mello-Roose TAX)가 없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이다. 도보 거리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가속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 리아 김 에이전트는 “최근 3~4년 사이 비치 블루바드 인근에 대형 주거단지가 많이 들어서면서 환경이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이미 분양이 완료된 대형 단지에서 거의 새집인 상태로 재판매되는 주택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 팔라조(PALAZZO)
가든그로브 인근 비치블루바드와 오렌지우드 코너 북동쪽에 위치한 팔라조는 1,195~1,728 sqft 크기로 2~4베드룸이 설계돼 있으며, 총 106유닛이 들어선다. 가격도 40만달러 중반부터 시작, 시장가격보다 저렴하다.

■ 어바인
최근 어바인의 가장 큰 이슈는 그레이트 팍(Great Park)이다. 이름 그대로 반세기를 걸쳐 조성되는 이 ‘위대한 공원’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높아 어바인 주거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공원 너머 산자락에 둘러싸인 조용한 환경의 주택단지가 이뤄지고 있다.

▶ 라 콜리나스(Las Colinas)와 로스 아보리스(Los Arboles)
미국 내에서 주택건설 업체로 최고의 반열에 들어서 있는 테일러 우드로우가 캔바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듯 만들어가는 집을 짓고 있다.라 콜리나스는 어바인의 옛집들처럼 마당과 정원이 넓고 북유럽의 길거리 카페를 집안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 마당의 정취가 일품이다. 2,700sqft가 120만달러 대여서 시세에 맞춰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각기 4개의 다른 플랜과 옵션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 포텔라 스프링스
어바인 뒷산 자락에 위치한 포텔라 스프링스 단지 건설은 테일러 우드로우와 케이비 홈(KB Home) 등 미국 유수의 주택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레이트 팍 조성이 마무리되면 지금의 분양 가격대로는 구입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게 지역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곳은 어바인에서도 최고 학군으로 꼽히며, 공원 인근에 몇개의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가격은 60만~100만달러 선으로 크기와 플랜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유닛이든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 아스토리아
405 프리웨이에서 어바인으로 들어가는 첫번째 관문인 젬버리에는 세련미 넘치는 은빛 하이라이츠 아스토리아가 신축 중이다. 한국에서 주상복합 건물의 편의를 경험한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곳이다.

휴양지로 유명한 라구나 비치가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어바인 스팩트럼 등 초대형 쇼핑몰이 인근에 있다. 가격대는 2베드룸에 3베드룸 형태가 60만달러 선에서 시작되며, 2천만 달러짜리 초고가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다.

<도움말= 팀스피릿부동산 어바인 본사 에드워드 손 (714) 514-0404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지점 리아 김 (562)-279-4636 리맥스 다이아몬드 로지 정 (714) 797-8298 화이트하우스 로렌스 류 브로커 (714) 240-5555 >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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