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회장 임혜빈)는 2001년 3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연방 HUD으로부터 인정받은 주택구입 카운셀링센터이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2시간 주택 교육 후 LA시 주택국 (LAHD)에서 인정하는 수료증을 발급해 주고 있는 곳이다.
KCCD는 주택구입 지원 외에도 금융교육, VISTA 정부직원배정, 청소년 리더쉽훈련, 직업 취업 훈련, 건강한 결혼 상담. 교회 및 비영리단체 훈련 등을 실시하며, 교회와 비영리 단체 훈련 및 수용력 개발과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와 재단, 기업들의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정부 보조금 혜택을 이용한 주택 마련에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KCCD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 강좌 내용을 4회에 걸쳐 연재함으로써 한인들의 주택 구입 요령과 재정 설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
▲ KCCD 진 김 사무국장. ⓒ2006 Koreaheraldbiz.com | |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지상 강좌 <1>
‘정부는 왜 지역 주민의 주택 구입을 지원할까?’ 이유는, 주택을 소유한 가정이 무주택 가정보다 이혼률이 낮고,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데다 선거 참여에도 적극적이어서 커뮤니티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지역 주민의 주택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부 운영에도 도움을 준다.
무주택 가정의 평균 재산은 1,700달러에 불과하지만 주택 소유자의 평균 재산은 74,000달러에 달해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산 증식의 첫 단계로 주택 구입을 적극 권유하기도 한다.
미국 전체의 주택 소유율은 68%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가주 주민의 주택 소유율은 38%에 불과하다. 특히 한인들의 주택 소유율은 37%로 가주 평균보다 더 낮다.
가주 주민의 주택 소유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지역의 주택 중간 가와 주택 구입자의 수입 능력 간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가주 주택 중간가가 58만달러, LA카운티 주택 중간가가 55만달러인데, 이런 가격대의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연수입이 10만달러 이상돼야 은행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주택 가격과 주민들의 현실적인 주택 구입 능력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와 카운티 정부의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LA 시 주택국(Los Angleles Housing Department:LAHD)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LA시에서 운영한는 프로그램은 PA(Purchase Assistance)와 PAR(Purchase Assistance with Rehabilitation)가 있다. PA는 첫 주택 구입자 보조 프로그램이고 PAR은 첫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 수리비를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PAR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고 11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중소득층 120과 중소득층 150 해당자에게는 각각 10만5,000달러와 8만달러까지 보조해준다. 이 두 프로그램은 무이자로 월 페이먼트가 없는 2차 융자로 분류된다. 융자 원금은 집을 팔 때나 재융자할 때 갚게 되는데, 주택매매 시점의 가격 상승분중 일정 부분을 시정부와 나누게 된다.
이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소득 상한선은 4인가족 기준으로 저소득층이 5만9,200달러, 중소득층 120이 8만8,800달러, 그리고 중소득층 150이 11만1,000달러이다. 이 액수는 물가상승률과 가족인원수에 비례해 변동된다.
연 가족소득 이외에 필요한 조건으로는 최근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여야 하며, 정부에서 인정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해야 한다. 8시간 교육을 수료할 경우 3%, 12시간 교육 수료자는 구입 가격의 1% 다운페이만으로 주택 구입을 계획할 수 있다. ▶문의 (213)984-4243
KCCD 진 김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