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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B2B 론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타겟화한 고객들에 맞는 특화된 상품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B2B 론 센터’는 최고 20만 달러까지의 대출에 대해 기본적인 심사 서류만 갖춰지면 1시간 내로 승인 여부를 통보해 주는 ‘스피디 론’(Speedy Loan)을 담당하는 부서로, 대출 승인 여부를 신속하게 알고자 하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 부서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석 부장은 “SBA론에는 해당 사항이 없으면서 대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고객들에 적합한 상품들을 제공한다”며 “간단한 서류들 만으로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스피디 론은 처음으로 은행 대출을 받거나 일반 대출을 하기에는 적합치 않은 액수의 대출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큰 규모의 은행 대출 자격을 만들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부장에 따르면 그간 많은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스피디 론을 통해 히스토리를 쌓은 뒤 사업체가 성장하면 더 큰 액수의 대출로 옮겨가는 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SBA 론은 해당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하고 영주권 이상의 신분을 갖고 있어야만 하는 등 부대 조건이 많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선보이고 있는 ‘세탁장비 융자 프로그램’은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주정부 차원의 퍼크(PERC) 사용 규제로 한인들이 고가의 세탁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 맞춰 출시됐다. 프라임 레잇에 1~2%의 요율이 추가된 이자율이 적용되며 10만 달러 이내의 견적서에 적힌 금액 100%를 융자해 주도록 하고 있다.
김 부장은 “세탁장비 상품의 경우 지난 3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한인 스몰비즈니스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