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레어 윌셔(Solair Wilshire)’ 조감도 야경.
ⓒ2007 Koreaheraldbiz.com | |
3785 Wilshire Blvd.에 주소를 둔 ‘솔레어 윌셔(Solair Wilshire)’는 한인타운 상업지구를 업그레이드하는 대표 주자를 자처하는 상가이다.
하루 6만 7천여대의 차량 통행이 이뤄지는 윌셔 블루바드와 웨스턴 길 북동 코너에 위치한데다 인근 5마일 이내 인구가 125만6,721명에 달하는 거대 상권의 한복판에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의 핵심요지라는 입지 조건에 앞서 웨스턴&윌셔 지하철 역사를 끼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 1, 2층에 배치된 상가라는 점에서 상권의 노른자위라 할 만하다.
솔레어 윌셔는 총 예산 1억 6,000만달러가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2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만sqft 부지에 건물 면적만 75만sqft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1, 2층에 소매점과 레스토랑이, 3~7층에는 주차장, 8~22층까지는 180세대의 주거용 콘도와 6세대 로프트가 설계되어 있다.
주거용 콘도에는 2베드룸 116유닛, 3베드룸 64유닛이 예정돼 있어 가족형 주거공간으로서 상당한 인구 유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층과 2층 4만sqft 상가의 쇼핑객을 위해 지하에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 파킹 공간이 설계돼 있다. 상가 1층 면적만 2만 5,514sqft 규모로 624~1,654sqft 크기의 27유닛 리테일샵이 들어선다. 2층 면적은 1만4,595sqft로 701~2,990sqft에 걸친 다양한 크기의 13유닛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윌셔와 웨스턴 코너는 솔레어 윌셔가 완공된 후 머큐리를 포함, 400유닛에 이르는 주거용 콘도가 입주자를 맞게 되며, 인근에 이미 총 900만sqft에 달하는 고층 오피스건물이 밀집해 있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솔레어 윌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아키온 그룹 크리스 박 대표는 “다운타운, 한인타운, 할리웃, 웨스트 LA로 구분하는 LA 핵심 상권 중간 위치에 있는 한인타운이 이제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상권이 발달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많아지고 있어 머지 않아 LA도 대중교통이 일반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대중교통에 따른 접근성을 상권 분석의 포인트로 강조한다.
박 대표는 “한인타운 중심 지역에 최초로 지어지는 신축 하이라이즈 주상복합 건물이라는 점에서 한인타운의 이정표가 될 만하다”라며 “주류계 은행과 한인타운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대형 유명 식당 등 유력 업체들이 이미 입점을 타진하고 있다”라 소개했다.
9월 중 옥스포드와 윌셔코너 쌍둥이 건물 9층에 레지덴셜 세일즈 오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커머셜 유닛에 대해서도 현재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렌트비나 분양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인근 시세에 맞춰 확정될 예정이다.
솔레어 윌셔의 상가 분양은 미국에서 가장 큰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CBRE(CB RICHARD ELLIS)가 맡고 있으며, 웹사이트(www.cbre.com/solair)를 통해 상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