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개발 유방암 진단기 ‘슈어 터치’ 한국 수출

▲ 한인 손재승 박사가 11일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첨단 유방암 진단기 ‘슈어 터치(Sure Touch)’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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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이 개발한 최첨단 유방암 진단기 ‘슈어 터치(Sure Touch)’의 한국내 판매 사업권을 LA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인 의류기수출업체 제이디앤컴패니(JD&Company·공동대표 제이슨 경·데이빗 송)가 획득했다.

제이디앤컴패니의 데이빗 송 대표는 “슈어 터치는 의료 기기 분야의 혁신이라고 할만한 제품으로 한국내 의료업계로부터 상당한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공과대학 출신인 한인 2세 손재승 박사가 지난 2002년 개발한 슈어 터치는 미국 내 일부 주와 유럽 각국의 의료기관에서 이미 사용하고 되고 있는 제품으로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컬 텍타일사(Mecical Tactile, Inc.)가 보급하는 제품이다.

‘슈어 터치’는 기존의 방사선 진단기와는 달리 초음파 센서에 의한 진단이기 때문에 진단 과정에서 방사선에 노출될 유해성이 전혀 없으며, 초정밀 센서로 미세한 종양까지 발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유방암 진단기가 1센티미터 이상의 종양을 감지하는 반면 슈어 터치는 0.5센티미터까지도 감지가 가능하며 진단 부위에 대한 통증이 전혀 없어 일상적인 정기검진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20만명의 여성이 매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2005년 미국에서만 27만명 가량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초간단 최첨단 ‘슈어 터치’의 효용성이 더욱 부각된다.

손 박사는 “여성 건강에 있어 치명적인 유방암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미세한 종양 상태에서 발견했을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한 진단기로서만이 아니라 의료기기로서의 효용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213) 369-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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