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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D의 임혜빈 회장(사진 왼쪽)과 진 김사무국장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 ‘제7회 주택마련 정보 박람회(7th Home Ownership fair)’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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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한인들의 주택장만을 지원하고 있는 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회장 임혜빈)가 오는 28일 LA 윌셔연합감리교회(711 S. Plymouth blvd.)에서 ‘제7회 주택마련 정보 박람회(7th Home Ownership fair)’를 개최한다.
워싱턴 뮤추얼과 시티뱅크·퍼스트 아메리칸 타이틀·CalHFA 등의 후원과 협찬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택 마련을 꿈꾸는 한인들이 주택 구입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이 박람회에서는 첫 주택 마련을 위한 정보 뿐 아니라 무리한 주택 구입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어떻게 차압을 피하면서 페이먼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임혜빈 회장은 “7년 전 주류사회 기관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처음 주택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던 주류 기관들의 관심을 끌어들여 한인들의 낮은 주택 소유 실정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준비없이 막연한 정보만 갖고 주택 마련을 시도했을 때 처할 수 있는 어려움을 피하고, 언어의 불편 등으로 주류 기관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12시부터 주택구입 절차와 12시간 주택교육 혜택·차압위기 대처요령 등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KCCD 진 김 사무국장은 “현재 LA카운티 내에서만 매월 800~1000가구, 미 전역에서 4만 가구 가량이 차압으로 주택을 잃고 있을 정도로 차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포클로저 기록은 크레딧에 크게 손상을 줄 뿐 아니라 크레딧 회복 후에도 리포트에 기록이 남아 이후 주택 마련에 크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차압방지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한인들이 박람회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기를 당부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맥도널드 쿠폰를 비롯해 후원 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문의 (213)984-4243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