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사마리탄 병원이 소유한 4.1에이커 부지가 4,500만달러에 매각돼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로 개발된다.
윌셔블루바드와 사우스 빅셀, 웨스트 6가와 루카스 에비뉴에 걸쳐 있는 이 부지는 최근 밴쿠버의 홀랜드 파트너스가 지난 17일 매입했다고 LA비즈니스저널이 23일 전했다. 지난 해 12월 매물로 나왔던 이 부지는 8개월만에 최종 매입이 결정된 셈이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은 252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 부지에는 최소한 4만 스퀘어피트의 상가를 포함,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되며 9층 높이인 현재 건물의 외관을 보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CBRE(CB Richard Ellis Group Inc.)에 따르면 이 지역에 2,500유닛의 주거용 콘도와 아파트가 이미 들어섰으며, 1,000여 유닛이 착공에 들어갔고, 또 2,500유닛이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일대가 다운타운과 이어지는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굿사마리탄 앤드류 리카 대표는 “비록 부지를 판매했지만 우리는 인접 지역에 병원 확장 공사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라며 “부지를 매각한 것은 굿사마리탄 병원의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