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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부동산이 기존 정인기 대표 체제에서 지난 1일 파트너로 에드워드 구씨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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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메이커> 캘리포니아부동산
“주거용 거래부터 커머셜, 부동산 개발, 교육까지 종합부동산회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정인기씨가 대표로 있는 캘리니포니아 부동산에 지난 1일 에드워드 구씨가 파트너로 합류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를 현재 이끌고 있는 에드워드 구씨와 이끌었던 정인기씨가 함께 공동대표 체계를 갖추고 새로운 회사로 거듭난 셈이다.
에드워드 구 대표는 “부동산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트레이닝’이라는 점에서 정대표와 의기투합해 함께 일하게 됐다”며 “정대표의 30년 부동산 인생의 노하우와 사내 자체 교육시스템을 강화해 캘리포니아 부동산의 내실을 꾀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CAR(가주 부동산 중개인협회)이나 NAR(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 등 업계 주류 단체에서 실시하는 세미나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체 에이전트 교육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료증(Certificate)발급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수료증은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치중한 나머지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고객 서비스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것은 캘리포니아 부동산이 이미 자체 부동산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에드워드 구 대표의 합류로 그간 취약 부분이던 사업체 거래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정인기 대표는 “개별 에이전트와 마찬가지로 타운 내 부동산 회사들도 그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전문 분야가 있는 게 보통”이라며 “이제 캘리포니아 부동산도 주거용과 사업체,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학교까지 모든 분야를 총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한인 부동산회사 가운데 하나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두 대표는 각각의 전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앞으로 1년여에 걸쳐 부동산 교육 책자를 집필 발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두 대표의 공저로 오는 가을 경 발간될 이 책자는 부동산 에이전트 교육용인 동시에 고객에게는 부동산 매매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부동산에는 주택 부동산 파트 이한희씨를 비롯해 비즈니스 사업체 파트 케니 원씨, 골프장 개발 디벨로퍼로 활동하는 저스틴 김씨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으며 캘리포니아 부동산 지붕 아래로 몸담고 있는 에이전트만 85명 이나 되는 등 확장 일로에 있다. 정인기 대표와 에드워드 구 대표는 “캘리포니아 부동산은 고객을 기다리기에 앞서 고객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고객의 부동산 자산 운영 도우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영순 기자/LA
<캘리포니아 부동산 Top 에이전트들>
제이 양-정직함을 모토로… “부동산은 투명하다” 제이 양 에이전트가 이 직업을 좋아하는 이유다. 셀러나 바이어나 거래에 거짓없이 가감없이 충실해야 하며 거래 당사자의 지위나 신분·직업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부동산업의 매력으로 꼽았다. 제이 양씨는 한국에서는 방송PD로, 미국 이민 후에는 방송기자와 뉴스앵커 등으로 활동하다 본격적으로 부동산에 입문한 지 얼만 안된 짧은 기간 내에 굵직굵직한 커머셜 매물 딜을 성공시키면서 주목할만한 에이전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언론사 경험을 십분 발휘해 고객의 취향과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꼼꼼하게 매물을 분석하는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는 평이다.
일에 임하는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고객에게 가장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의 참석은 기본이고, 거래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하는 성실성이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매물을 골라내는 전문가다운 안목도 빠질 수 없다.
제이 양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로 얼마 전 끝난 웨어하우스 매입 과정을 떠올렸다. 바이어가 에스크로를 열어놓고 해외출장 중이었는데, 찬찬히 도면을 살펴보다가 구입 건물의 실제 면적이 기존 도면과 다른 점을 발견한 것이다.
제이 양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측정도구를 구입해 하나하나 꼼꼼히 측정해서 도면에 표기해 셀러측에 이의를 제기한 결과 약 5만불 정도에 해당하는 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당시엔 힘들었지만 내 고객에게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기쁨과 보람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흐뭇해 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오퍼를 썼다고 자부하는 제이 양씨는, 올해에는 성실함에 자신감이 더해져 캘리포니아 부동산 내 탑이 아닌 타운 내 업계 탑 에이전트로 부상할 유망주다.
미셸 리-좋아하니까 즐겁게 일해요 이제 부동산 에이전트 4년차에 접어든 미셸 리씨는 “일을 잘하기보다 즐긴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좋아하는 일, 즐거운 일을 하는데 일이 잘 안 될 리가 없다. “새로운 사람 만나 내가 갖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즐거움 만끽하다보니 탑 에이전트라는 소리도 듣게 되더라”며 겸손해 한다. 이 분야는 거짓으론 버틸 수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교과서적인 표현인 것 같지만, 기본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 신뢰감 줄 수 있는 말솜씨, 고객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이는 노하우를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하지만, 지난 해 캘리포니아 부동산 전체 탑 에이전트라는 실적은 결코 대수롭지 않다.
고객이 원하는 물건 찾아주고 원하는 투자 가이드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미셸 리씨는 매일 아침 리스팅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이틀 사이에 리스팅에 무슨 큰 변화가 있을까’ 하며 방심하지 않는 태도가 무엇보다 그의 강점이다. 탑 에이전트라는 그의 성과는 별다른 비밀에 있지 않다. 가장 최근의 리스팅 정보를 확보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 그뿐이다.
미셸 리씨는 “올 1~6월까지 쉬지않고 에스크로를 열었다”며 “예전처럼 에스크로가 끝나는 게 쉽진 않지만, 투자 입질은 무성하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관심 밖으로 밀려난 건 아니라고 전한다. 7월에만 에스크로가 4개 진행줄일만큼 미셸 리씨에게는 여전히 핫한 경기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뜸해졌지만, 매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가격이 떨어졌다 싶은 매물은 순식간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간파하는 에이전트들의 부지런함이 더욱 중요한 때라는 것이 그의 충고다. 또한 오랫 동안 리스팅에 올라있던 물건이 최근 갑자기 가격이 낮춰져 나오는 등 숏 세일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리스팅 점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이유다.
미셸 리씨는 “숏 세일 물건은 오히려 웹사이트 정보가 더 늦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론 컴퍼니나 은행 쪽과의 정보 공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부지런히 좋은 매물을 찾아 내 손님에 연결해 주려면 남들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예의 환한 웃음을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