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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올 2분기에 부실자산(NPA)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의 지주회사인 센터 파이낸셜(심볼: CLFC)은 2분기에 1분기보다 10.17% 늘어난 6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주당순익(EPS, diluted)은 0.39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9억 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14% 증가했다. 총 예금액은 15억 9천만달러로 10.42%, 총대출은 16억4천만달러로 2.5%씩 각각 늘어나 전분기 대비 고르게 성장했음을 나타냈다. <표 참조>
유재환 행장은 “은행 전체가 탄탄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은행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대출 실적과 예금 유치에 성공했다”라며 “이번 실적결과는 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제 전환의 시기에서 얻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평했다.
유 행장은 “그동안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과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주주 배당금은 은행 이사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지난 2분기에 추진한 머니마켓 구좌 유치 캠페인을 통해 8,500만 달러의 신규 예금을 성공적으로 유치, 3개월만에 예금고가 1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은행의 예대율(loan to deposit ratio)은 지난 연말의 107.5%에서 101.8%로 개선됐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 0.24%(390만 달러)에 불과했던 NPA는 0.37%(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위험대출(Impaired Loan)은 2,100만 달러에서 260만 달러로 크게 줄어 전망을 밝게 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같은 4.39%를 기록했으며, 효율성(Efficiency Ratio)도 51.9%에서 51.2%로 개선됐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