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Koreaheraldbiz.com | |
|
윌셔은행이 지난 2분기 동부지역으로 확장한 데 따른 비용 부담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자산건전성 회복에 주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행장 민수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심볼: WIBC)은 지난 2분기에 1분기와 동일한 73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지만 전체 대출의 1.25%에 달했던 부실대출(NPL) 비중을 0.5%까지 끌어 내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주당순익(EPS, diluted)은 0.25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은행은 지난 6월30일 기준 총자산고 20.4억 달러(전분기 대비 +2%), 총예금 17.4억 달러(+1.72%), 총대출 16.5억 달러(+3.12%)를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민수봉 행장은 “지난 연말부터 추진해온 대차대조표 성장 위주의 전략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1분기에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으며, 올해 안에 정상 궤도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윌셔은행은 지난 2분기에 동부지역 확장으로 인한 비용 부담에도 효율성이 전분기의 43.4%에서 38.95%로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분기에 문제가 됐던 1,310만 달러 상당의 대출 가운데 3개가 2분기 중에 판매되거나 정상화, 부실대출(NPL)은 1분기의 2,030만 달러보다 50% 이상 낮아진 84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 대손충당금(Provision for Loan Losses)은 1분기의 16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윌셔은행 조앤 김 전무는 이날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별로 대손충당금을 어느 정도 책정할 지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모든 대출의 담보대출비율(Loan to Value Ratio)을 65~70% 선으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셔은행은 오는 2008년 7월31일까지 1,000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