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손성원 행장, 한국 국민은행장 물망?


ⓒ2007 Koreaheraldbiz.com

한미은행 손성원 행장이 한국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이름이 올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현 행장의 3년 임기가 오는 10월31일로 끝나게 되면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현재 손성원 행장을 비롯,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2차관, 정기홍 전 서울보증 사장,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 대표 등 10여명의 행장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행장은 16일 헤럴드경제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식으로 제의를 받지도 않은 상태여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국민은행의 행장 선임은 내달 추석연휴 이전인 20일쯤 결말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현재 총자산고가 206조여원(약 2천2백억달러)에 달하는 국민은행은 200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2조원(약 21억달러) 이상 순익을 거뒀다.

또 외국인 주주가 84%에 달하는 국민은행은 올해 초 1조2278억원을 대규모 배당했다.

염승은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