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래은행의 제니퍼 이 신임 윌셔지점장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늘 함께하겠다” 라고 말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 LA
ⓒ2007 Koreaheraldbiz.com | |
“윌셔가의 산소같은 지점을 만들겠습니다”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의 제니퍼 이 신임 윌셔지점장이 특별 고객들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살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지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간 은행의 VIP팀을 이끌다 윌셔 지점을 맡게 된 이 지점장은 “지점을 찾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은행 일을 보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산소같은 지점’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국 외환은행으로 입행해 지난 2005년부터 미래은행에 몸담아온 이 신임 지점장은 한국에서 금융연수원 교육과정을 거치고 금융자산관리사 자격증을 따기도 해 고객서비스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 지점장은 “고객이 있어야 은행이 있는것 아니냐. 지점은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곳으로, ‘그 지점에 가면 편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점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외환은행의 강남센터 PB팀장을 맡기도 했던 이 지점장은 고객만족 서비스, 교차판매(Cross Selling) 등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교육을 통해 모든 일에 준비된 직원들부터 신바람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지점을 찾은 고객들도 편안한 마음이 되는 것”이라는 게 지점 운영의 기본적인 틀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IT서비스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은행 고객들의 편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라고 장담했다.
“고객들이 가족처럼 느끼고, 필요한 곳에서 항상 함께 하는 지점이 되겠다”라고 다짐하는 이 지점장의 미래은행 윌셔 지점은 예금고 1억 달러에 대출고 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염승은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