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오규회)이 ‘브랜드 가치 재창조’를 선언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조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지점 혁신 작업을 시작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12일 모든 지점에 내부 공사를 단행, ‘디지털 시대’의 느낌이 물씬 나도록 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들을 시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첫 단계로 선보이는 드라이브인(Drive-In) ATM(사진)은 단연 눈길을 끈다. 뉴저지 메인스트릿 지점에서 15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 시설은 맥도날드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처럼, 차에 탄 채로 입출금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류사회 대형은행들에서는 종종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한인은행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서비스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측은 “산뜻하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나는 지점에서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마인드를 갖춘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명품 서비스 문화’는 다른 미주 한인은행권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 김 현 과장은 “전 지점에 걸쳐 순차적으로 리노베이션을 하게 되며, 각 지점에는 LCD 화면을 통해 서비스 상황이 알려지는 등 다양한혁신 방안이 마련돼 있다”라며 “미국 고객들의 수요와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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