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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상업용부동산
LA 한인타운, 신축상가 현황
한인타운에 신축상가가 쏟아지고 있다.
웨스턴 6가의 ‘마당’ 프로젝트와 윌셔가 에퀴터블 빌딩 북쪽에 위치한 ‘시티센터’ 등 한인타운 윌셔가를 중심으로 2개의 대형 상가 신축와 4개의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신축 상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1년 내 윌셔가에 문을 열게 될 신축상가들의 연면적은 38만5000sqft에 달한다.
이에 현재 개발이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1~2년 내 착공에 들어갈 상가 면적도 총 26만5530sqft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어 앞으로 5년 내 한인타운에 추가되는 총 상가 면적은 65만530sqf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표참조>
윌셔가를 중심으로 상가와 쇼핑몰이 신축되고 있는 것은, 한인타운 중심 상권이 한인 이민 1세대가 활동하던 올림픽가에서 이제 윌셔가로 옮겨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한인타운에서도 윌셔가를 중심으로 한 상권 확대는 주요하게 3가지 배경으로 분석된다. ▶ 한-미 무비자 시대의 도래로 한인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 ▶ 유가 인상으로 장거리 출퇴근이 어려워지면서 지하철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라인이 집중된 곳으로 인구 집중이 심화되는 점 ▶ 한인타운이 베버리힐스·센추리시티·산타모니카 등 웨스트 LA와 다운타운의 중간 지점이라는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상권변화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추리21 비부동산 임성길 수석부사장은 “이민 1세대가 외곽지역에 주거지를 두고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했지만, 앞으로는 제반 편의 시설이 집중돼 있는 한인타운으로 주거지를 옮기려는 추세”라며, “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재개발을 위한 조닝 변경 허용이 용이해져 상가나 주상복합 건물의 신축 외에도 앞으로 낙후 지역의 재개발이나 오피스빌딩의 일부를 상가로 전환하는 등 한인타운의 모습이 급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영순 기자[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