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6개월래 최저 수준

미국 경제 성장이 앞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모기지 금리가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CNN머니가 1일 보도했다.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10월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FRM)는 지난 주 6.33%보다 하락한 평균 6.26%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 같은 시기 평균 6.31%에도 못미쳤다.

15년 만기 FRM은 5.91%로, 전주 5.9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5년짜리 모기지 변동금리(ARM)도 6.03%에서 5.98%로, 1년 만기 ARM은 5.66%에서 5.57%로 떨어졌다.

프랭크 노샤프트 프레디맥 부회장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이번주 모기지 금리가 거의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노샤프트 부회장은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성장 둔화와 주택경기 침체를 우려한 결과 지난 몇 주간 모기지 금리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나영순 기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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