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세

10일 뉴욕 증시는 11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101.45포인트(0.74%) 상승한 13,727.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7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9포인트(0.47%) 오른 2,718.95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30포인트(0.75%) 상승한 1,515.9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 대형은행인 UBS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 채권 100억달러를 추가로 상각할 계획이라면서 싱가포르, 중동 등의 투자자들에게 지분 매각을 통해 115억달러(130억프랑)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한 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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