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나스닥 상장 4개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다시 한번 출렁였다.
18일 나스닥에서 나라와 윌셔는 지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한미는 소폭 상승, 중앙은 보합세로 각각 마감했다. 한미와 윌셔의 경우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10달러선이 무너진 뒤 잠잠하던 주가가 이날 장중 크게 내리며 한미는 9달러선이, 윌셔는 8달러선이 무너질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한미(심볼: HAFC)는 이날 장중 한때 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일 마감가보다 4센트 오른 9.34달러에 장을 마쳤다.
나라(NARA)는 42센트(3.49%) 내리며 마감가 기준 52주 최저가인 11.6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11.07달러에 거래되며 하루전인 17일 고쳐쓴 지난 52주 최저가 12.05달러보다 1달러 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윌셔(WIBC)는 장중 8.07달러를 찍으며 9달러선에 이어 8달러선까지 무너지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전일 마감가 대비 37센트(4.34%) 떨어지며 마감가 기준 최저가인 8.16달러에 마쳤다.
중앙은 큰 변동없이 전일 마감가와 같은 11.98달러를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