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차압 위기 구제 ‘호프나우’ 4만5천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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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 위기에 몰린 주택소유자를 위한 연방정부 구제 프로그램 ‘호프나우’(HopeNow)에 4만5천명건이 신청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실시된 호프나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뒤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오너들에게 융자조건을 재조정해 차압 탈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호프나우를 이용하면 빠른 시간내에 낮은 고정 이자율로 재융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재무부와 주택도시개발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국내 서브프라임 대출기관의 90%가 가맹되 있어 대부분의 해당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호프나우 참여 융자기관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패니매, 워싱턴뮤추얼, 웰스파고등 대형 은행등 포함된다.

호프나우 담당자들은 현재 접수된 수만건의 신청서를 심사하고 있으며 융자기관들과의 조정을 거쳐 신속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재부부에 따르면 이자율이 상향되는 조건부 서브프라임 대출자는 향후 2년동안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프나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hopenow.com이나 전화 1-888-995-4673를 이용하면 된다.

박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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