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빅4′, KYCC와 봉사로 똘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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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나라, 윌셔, 중앙 등 4대 한인은행들이 비영리단체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와 함께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KYCC와 이들 4개 은행은 오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연소득 3만9000달러 미만의 세납자들에게 무료로 세금보고 서비스를 대행해준다.

23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KYCC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YCC의 릭 김 비즈니스 카운셀러는 “저소득 납세자들을 돕겠다는 좋은 취지를 위해 4개 은행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패니시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KYCC는 지난해 한미은행과 공동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60명의 세납자들의 세금보고를 도왔다.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는 오는 26일 한미은행 올림픽 지점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제공된다. 화 목요일에는 저녁 6~8시에 KYCC에서, 토요일에는 은행 지점들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표 참조>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연소득 3만9000달러 미만에 세금보고를 위해 W-2나 1099 양식이 필요한 경우여야 하며, 투자소득이 29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윌셔은행의 토마스 엥 부행장(SVP)은 “은행들간의 경쟁이 아닌,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힘을 합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KYCC 대표전화(213-365-7400 내선228)로 하면 되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예약을 하는게 좋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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