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이 한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태평양은행의 문자정보서비스는 구좌 잔고가 미니멈 밸런스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론페이먼트를 해야하는 날짜가 다가올 때 등 고객이 자신의 구좌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알아야 할 때 셀폰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이다.
모바일 서비스가 발달된 한국에서는 은행 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미주 한인커뮤니티에서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체킹어카운트 잔고가 부족할때와 같은 경우 한인은행들은 수수료를 곧바로 부과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전화를 해 부족한 금액을 메꿀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보통이다. 최근에는 셀폰이나 인터넷으로 잔고를 체크하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뱅킹 서비스가 점차 일반화되고 있어 가장 간단하면서도 정보 전달 효과가 좋은 문자메세지도 이같은 추세에 포함되는 모습이다.
태평양은행 조혜영 전무는 “누구나 갖고 있는 셀폰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뱅킹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시스템을 갖추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고객서비스를 한차원 높일 수 있어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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