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철회] ‘사상 최대’…올 2월까지 IPO철회 규모 214억弗 올들어 2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상장을 계획했다가 이를 철회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규모가 성공한 규모를 두 배 가량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융 정보 제공업체 톰슨 파이낸셜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2월 계획했던 상장을 취소 혹은 연기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62건 214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이 기간 상장에 성공한 사례는 100건 133억달러에 그쳤다. 상장에 성공한 기업의 84.7%가 이머징마켓에 집중됐다. [亞 최고 갑부] 리카싱도 메릴린치 투자 아시아 최대 부호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도 메릴린치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뉴욕 소재 두 개 헤지펀드도 각각 메릴린치에 투자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메릴린치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내용을 토대로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달 21일 현재 리카싱 회장이 이끄는 ‘리카싱 재단’과 일단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메릴린치 주식 250만주를 보유중이다.
또 투자은행 출신의 에릭 민디치, 잭 디마이오가 운용하고 있는 헤지펀드 ‘이튼 파크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디마이오 아흐마드 캐피탈’은 각각 메릴린치 주식 886만주, 104만주를 확보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해 12월과 올해 1월 128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고, 싱가포르 테마섹과 한국투자공사(KIC), 쿠웨이트 투자청(KIA) 등이 이를 사들였다. [뉴욕증시]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속 혼조 뉴욕 증시는 27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이익실현 매출이 출회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9.36포인트(0.07%) 오른 12,694.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79포인트(0.37%) 상승한 2,353.78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7포인트(0.09%) 떨어진 1,380.02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하락 출발한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달러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버냉키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오후 들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와 신용시장의 문제 재부각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