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리아타운 플라자 존 유 매니저
몰 개관 20주년을 맞은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한인 2세대들에게는 어린시절을 함께했던 추억의 공간이며 LA 코리아타운의 성장을 상징하는 이정표와 같은 곳이다. 몰 개관때부터 지금까지 20년째 일하고 있는 존 유 매니저는 “지금은 장성한 한인 2세대들이 이민1세대인 부모님의 손을 잡고 주말 쇼핑을 나서, 푸드코드에서 점심을 먹고 니꼴스에서 팥빙수를 먹고 책방에 들러 책을 사가곤 하던 곳”이라며 “개관 당시 쇼핑공간이라곤 베벌리힐스 로데오거리만 생각하던 한인이민 사회에서는 획기적인 공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제 그 세대들이 장성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변화되고 있는 세대흐름에 맞춰 ‘한인과 함께 성장하는 샤핑몰’로의 마케팅 노력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유 매니저는 “과거 청량리역 시계탑이 서울 사람들에게는 약속 장소의 대명사였던 것처럼 LA 인근 한인들에게는 바로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약속 장소로 만남의 시작점이었다”라며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보다 강구해 세대를 아우르는 한인타운 대표 샤핑몰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몰 안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귀띔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이번 봄 정기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20주년 이벤트를 지속해 개관 20주년 축하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영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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