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은 디즈니의 세계. 꿈과 마법의 세계속에서 미키 마우스와 함께 이웃이 되어 산다는 특별한 상상을 해보면 어떨까?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 월드가 이와 같은 꿈을 곧 실현시켜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꿈과 환상을 파는 월트 디즈니가 글로벌 경영의 일환으로 디즈니 월드 리조트 운하 주변에 고급 주택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 373채의 단독주택과 200유닛 아파트, 60개 타임쉐어 유닛 등으로 꾸며지게 될 이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체인인 포시즌 호텔이 리조트의 중심에 자리잡을 예정이어서 꿈과 마법의 세계와 럭셔리의 세계를 함께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측은 디즈니 회사가 직접 부동산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디즈니 프로젝트는 샌디에고의 포시즌스가 주축이 된 아비아라(Aviara) 커뮤니티와도 견줄만한 최고급 주택 단지를 롤모델로 하고 있으며 수백만불짜리 세컨드 홈 또는 서드 홈을 소유할 수 있는 부유층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해외의 부자들에게 매력있는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즈니 월드는 올랜도 남쪽 22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2만8천에이커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총 7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돼 있다. 플로리다의 대자연과 디즈니의 세상 속에서 일상생활을 잊은 채 편안하고 안락한 리조트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근 부진한 미국 부동산 시장에 새롭고 특별한 의미를 주게 될 전망이다.
제이 양/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