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픈하우스 성공 요령

주말마다 동네 곳곳을 지나다보면 ‘Open House’야드사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주택 리스팅을 받게되면 판매기회를 보다 높이기 위해 오픈 하우스로 일반에 공개하게 된다. 오픈하우스는 부동산 에이전트로선 단순히 판매 목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오픈 하우스의 요령에 따라서 매물도 빨리 팔아 셀러도 만족시키고, 방문한 잠재 고객들을 향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드는 윈-윈 효과를 나타낼수도 있는가 하면, 요령 부족으로 오픈하우스 기간내내 셀러에게 불편만 끼친 채 효과를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에이전트에게 오픈 하우스는 리스팅을 받은 주택의 이웃 주민들에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시험무대이기도 하다. 부동산 마케팅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성공적인 오픈 하우스 비밀 공식을 들어본다.

▶사전 준비 노력 그 지역에서 최근 판매됐거나 현재 리스팅된 주택들을 충분히 사전 조사한다. 공개할 주택이 최상의 조건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학교들에 대한 정보도 필수다.

▶홍보  온 라인과 신문 또는 야드 사인 등을 통해 최대한 널리 오픈 하우스를 알린다.

▶프로가 되라  오픈 하우스 당일에 부엌 같은 구석진 곳에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항상 방문객에게 잘 보이는 곳에 대기해 전문가 답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님이 방문하면 상냥하게 문을  열어 주고 어떤 질문이더라도 친절히 답변한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손님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생각의 차이  오픈 하우스 방문객들을 한번 스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방문객 들을 모두 단시일내 주택을 구입하려는 진지한 바이어들로 인식하는 것이 좋다. 단지 호기심에 들린 손님일지라도 좋은 첫인상을 남긴다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가치있는 선물 제공  방문객들에게 지역 주택시세나 부동산 상식에 대한 자료 패키지 북 등 유용한 것들을 제공한다. 일부 에이전트들은 일정 범위 가격대의 오픈 하우스 리스팅과 인근 지역의 매물로 나온 주택 정보를 책으로 만들어 준다. 리스팅들의 위치 제공과 사진 등을 넣어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면 효과적이다. 오픈 하우스를 다녀가는 잠재 바이어들이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이 양/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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