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에서 부자되기 101-은퇴 준비 어떻게?

1. 부자, 미래를 내다보는 은퇴 플래닝의 시작
젊은 투자가들의 경우 “은퇴를 위해 내 자산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커야하나?”가 큰 관심사라면,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이미 한 사람들의 경우는 “내 은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얼마씩을 빼서 수입원으로 써야 은퇴자금이 고갈되지 않고 편안하게 노후를 즐길수 있나”가 관건이다. 이처럼 개인 파이낸스에서 가장 중요한 근저가 되는 이슈는 아마도 미래를 내다보는 은퇴 플래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일 것이다. 은퇴준비가 하루아침에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해서 될 수 있는거라면 좋겠지만, 퇴직 시점은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짧아지는 반면, 은퇴기간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생이 마라톤이듯 은퇴 준비도 평균적으로  최소 10년에서 20년정도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2. 은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인가?
은퇴를 할 경우 남은 은퇴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인가? 예전에는 은퇴 플랜을  ‘발이 세 개 달린 의자’에 비유했다. 그 세 개의 발은 연금(pension), 정부혜택과 개인 저축이었는데, 이젠 연금대신 401(k)를 채택하는 회사들이 더 많아졌고,  소셜 시큐리티 같은 정부혜택은 베이비 부머 시대를 지나면서 2040년이면 고갈될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은퇴준비를 위해  개인저축을 더 늘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성공적인 은퇴 플래닝을 위해 이 두가지 질문으로 부터 시작해 보자.은퇴 수입원은 얼마나 필요할  것인가? 그리고  그 수입원의 원천은 무엇이 될 것인가?
3. 은퇴 지출: 4퍼센트 해결책
한 예를 들어보자. A라는 부부가 은퇴해서 연간 10만달러의 수입원이 꾸준히 필요하다고 보자. 만약 부부의 총 연금이 연간 3만달러이고 소셜 시큐리티 혜택금이 2만달러라고 한다면, 나머지 필요한 경비인 5만달러는 어디에서 끌어다가 쓸 것인가?  파이낸셜 플래너인 Rande Spiuegleman은 ‘은퇴 지출: 4퍼센트 해결책’이라는 글을 통해 간단한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A 부부가 30년 은퇴 기간동안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고  편안하고 평균적인 은퇴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면 이들은 은퇴 첫 해에 쓸 저축액의 25배를 미리 저축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금과 정부혜택을 제외하고 은퇴 첫 해 수입원으로 쓸 개인 저축액이 5만달러라면,  5만달러의 25배인 125만달러를 저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5만달러는 125만달러의 4퍼센트이다. 그래서 이것을 ’4퍼센트 해결책’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은퇴기간이 지속되는 동안 수입원이 고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현재A 부부의 나이가 50세라면 65세까지 남은 15년동안 125만달러를 저축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만약 39만5천달러가 있다면 15년 동안 8% 이자를 복리로 받는다고할 때 앞으로 125만달러를 조금 넘는 자산을 모을 수가 있다.
4. 저축: 미리 적극적인 은퇴준비
지금 현재 은퇴계좌에 모아 놓은 저축액이 없다면, 일단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자. 매달 총수입의 최소 15%정도는 장기적으로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저축해야 한다. 뮤추얼 펀드, 어누이티, 생명보험 등이 이에 해당된다. 다니는 직장에 401(k)플랜이 있다면 고용주의 401(k) 매칭한도를 받기 위해서라도 불입액을 높이자. 올해 401(k) 맥스한계는 1만5,500달러이다. 50세 이상이면 고용주가 허용하는 한  5천달러를 더 넣을 수 있다. 401(k)가 없다면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를 오픈하는 것도 좋다. 올해 2008년의 경우 5천달러까지,  50세 이상이면 1천달러를  캐치업 컨트리뷰션으로 더 넣을 수 있다.
5. 은퇴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몇살에 은퇴를 할 것인가도 은퇴 플래닝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60세보다는 70세까지 일을 할 경우 은퇴시 수입원이 더 적게 들 것이다. 소셜 시큐리티 혜택도 늦게 받을 수록 더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어느 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50% 정도의 사람들이 평균 62세에 은퇴를 하는데 그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와 직장을 잃어서 계속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길이다.
6. 은퇴 플래닝: ‘one-time event’가 아닌 ‘ongoing process’
미래의 투자 환수율이나 인플레이션 비율 등은 지금으로서 완벽하게 예측하기 힘든 부분들이다. 그러므로 항상 유동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플래닝은 계속 진행되는 ‘ongoing process’이지 한번에 끝나는 ‘one-time event’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니 리(Sunny Lee)/종합플래닝 전문가 1-800-866-0695/Totalplanner365@yahoo.com

*종합 플래닝 전문가 서니 리의 “미국에서 부자되기 101″은  아시아 방송 채널 LA18(http://www.la18.tv/) 을 통해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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