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은행의 CLO로 승진한 한성수 전무(사진 위)와 CCO의 강승훈 부행장. ⓒ2008 Koreaheraldbiz.com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이 그간 공석이었던 최고대출책임자(CLO)와 최고크레딧책임자(CCO)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

은행은 그간 SBA대출을 총괄해 왔던 한성수 전무(EVP)를 CLO로, 최고크레딧담당자(CCA)였던 강승훈 부행장(SVP)을 CCO로 승진발령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한 전무와 김 부행장은 모두 지난 2000년에 윌셔에 합류했으며 대출 부문에 주력해온 베테랑들이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CCO나 CLO 가운데 한 포지션만을 둬 대출과 관련한 업무를 맡기고 있으나 기업대출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윌셔는 CCO와 CLO를 동시에 둬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대출 관리를 해왔다.

CLO는 주로 외부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마케팅과 대출관련 활동을 총괄하며, CCO는 내부에서 대출심사나 대손충당금 규모 등에 대한 분석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앤 김 행장은 “두 분은 지난 1년간 윌셔의 대출승인 과정이 크게 개선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라며 “이번 승진으로 더 많은 책임이 부여되지만 은행의 대출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