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취한 세금환급(tax rebate)조치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당초 연방 재무부가 밝혔던 개시 시점은 5월 2일이었지만 닷새 앞당겨졌다. 연방 정부는 오는 28일과 29일, 30일 80만명에게 처음으로 세금환급을 위한 수표(check)를 발송하고, 다음달 2일 500만명에게 발송키로 했다.
예정보다 1주일 앞당긴 이번 세금환급은 오는 7월까지 총 1100만달러규모의 액수가 1억3000만명에게 지급될 것이라는 게 연방 재무부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부양 가족이 없고 연봉이 7만5000달러를 밑도는 개인에겐 600달러, 합산 소득이 15만달러 이하 부부에겐 1200달러를 환급해 주고, 자녀가 있을 경우 300달러를 더 환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