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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아메리카 류현위 지사장이 비디오 시장 진출을 위해 600여 비디오 대여점에 무료배송 되는 370분 분량의 무료 샘플 DV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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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방송인 EBS가 미주 지역 비디오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EBS아메리카는 출범 2주년을 맞는 다음달 1일을 기해 미 전역 600여 비디오 대여점을 대상으로 370분 분량의 샘플 DVD를 무료로 배포와 함께 설문 조사 등을 실시, 상반기 중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EBS는 미취학 아동부터 일반인까지 연령별 수준별 90여종의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차적으로 올 하반기경 매주 기존 KBS, MBC, SBS의 절반정도의 방송 컨텐츠를 대여점에 파격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공급할 방침이다.
EBS 아메리카측은 이번 무료 샘플 배송과 업체 설문조사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한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주 한인들에게도 공급해 업체에게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주고 소비자에겐 양질의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편하게 시청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BS아메리카는 2주년을 맞아 기존 TAN위성방송에 이어 24시간 KISB위성방송 채널까지 추가해 교육프로그램의 저변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미 전역 900여개에 달하는 한글학교에 EBS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방안을 KISB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EBS아메리카 류현위 지사장은 “현재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사이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비디오 대여업계에 다양한 EBS의 교육프로그램이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개국 2주년 맞아 서울대 심리학과와 공동으로 1년여의 기간에 걸쳐 제작된 5부작 특집다큐 ‘아이들의 사생활’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KISB 2번 채널을 통해 연속 방송한다. ▶문의:(323)933-3742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