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아메리카의 한국내 모그룹인 (주)신영이 5월 1일부터 3년간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서머셋팰리스 서울’(Somerset Palace Seoul : 이하 SPS)의 자산관리위임 재계약을 했다. 이 재계약으로 신영은 분양가의 7.5%에 달하는 연간 약정수익률을 SPS의 소유주들에게 지급하게 되며 SPS의 운영권을 앞으로 3년간 더 행사하게 됐다.
신영은 재계약에 앞서 최근 유가및 환율상승,각종 투자여건 규제,외국계 기업의 한국진출 둔화,호텔업계의 레지던스 기소 등의 이유로 적정 약정수익률을 분양가의 연 6.4%로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소유주 협의회는 약정수익률 연 8.5% 를 요구,신영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었다. 하지만 소유주들은 지난 약정기간 동안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성실히 계약을 이행한 점과 안정적인 전문 경영능력을 보여준 점등을 높게 평가, 약정수익률 연 7.5%에 합의함으로써 재계약을 이루었다.
서머셋팰리스 지점장 김성환 상무는 “지난 3년간 신영은 약 150억원의 손해를 감수하며 SPS를 운영해 왔으며,재계약하는 향후 3년간의 기간에도 손실이 예상되지만 서머셋팰리스 운영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시장의 인지도 향상과 디벨럽퍼로서 사업영역의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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