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의 대학진학 카운셀링] 예비대학생 입학전 여름방학 보내기

대학 입학이 결정되고 벌써부터 여름방학에 어떻게 보낼까 프로그램을 결정짓기 위해 알아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대학 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자율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등록금 납부, 기숙사 신청, 교내 이메일 개설, 학점신청, 근로 장학생 프로그램 가입, 서클 활동 등을 본인이 알아서 신청하고, 반응해야 하기에 자신의 스케쥴 관리를 자율적으로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요즘의 대학들은 모든 학내 공문을 학생의 이메일을 통해 일괄적으로 보내기에 자신이 숙지하지 못했다고해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으며 마감시일을 넘기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에 항상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들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진행 할 수 있는 자율성 훈련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학마다 운영체계나 학사일정관리를 위해 대학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학내생활 내규 등을 숙지 하는 일도 필수입니다.

성공적인 대학공부를 위해서는 전공서적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읽기 능력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논문 쓰기 능력은 절대적입니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한층 어렵고 전문적인 전공서적들을 읽고 읽은 내용을 한 페이지로 요약하고 수업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기 위한 질문들을 학생의 말로 만들어 오는 과제를 매 수업시간 제출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과제는 4학생이 수업준비를 위한 전공서적 읽기 과제를 충실히 해 왔는지, 매 시간 강의에 출석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근거입니다.

흥미로운 문학서적 읽기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고교생들에게 대학의 딱딱한 전공서적은 학문적 관심이나 동기가 다소 떨어질 뿐더러 이해하기도 쉽지않은 서적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대학의 수준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전공분야이기에 훨씬 더 흥미로울 수도 있습니다.

매 수업시간에 할당된 읽기 과제를 게을리하다보면 학기말에가서 다시 다 읽고 15~20페이지 분량의 기말 논문을 써야 하기에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임을 학생은 명심하고 적극적인 학문적 관심을 가지고 충실히 해 가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높은 학점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신입생들은 여름방학동안 대학수준의 읽기, 쓰기 실력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첫 학기 부터 잘 준비된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문의 totaleducati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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