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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샵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꾸몄다. 아늑한 느낌이라 상업공간이라는 느낌보다 편안하고 앙증맞은 가정 집에 들어온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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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에 독특한 인테리어 샵이 오픈해 화제다.
3가와 호바트 코너에 오픈한 ‘바스켓(Basket)’은 지나가는 행인들이 한번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동화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화책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건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책상과 테이블, 장식용 인형과 작은 연못에 이르기까지 가게 내부에 있는 것들은 모두 두 여성 오너가 직접 페인팅하고 리폼한 가구와 소품으로 장식돼있다.
손끝 야무진 두 여성 오너는 샌디 조씨와 제니 김씨. “비싼 가구보다는 손때 묻은 가구를 이용해 직접 페인트칠하고 그림을 그려 넣으면 오히려 더 훌륭한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며 갓 태어난 신생아와 유아 및 저학년 자녀들의 룸 데커레이션은 물론 독특한 느낌의 카페 인테리어, 화사하고 앙증맞은 신혼 부부집 인테리어까지 모두 리폼 인테리어로 꾸밀 수 있는 곳이라고 귀띔한다.
주말이면 프리마켓이나 중고 가구마트에서 직접 오래된 가구들을 구입해 간단한 그림을 그리거나 자투리 천을 덧대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한다는 샌디 조씨와 제니 김씨는 이제 한인 주부들도 비싸기만 한 고급 가구 대신 직접 리폼한 가구로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구 리폼 뿐 아니라 직접 인형이나 쿠션도 만들어 주는 등 이색적인 자녀방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