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오픈] 더 바스켓(The Basket)


▲ 샵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꾸몄다. 아늑한
느낌이라 상업공간이라는 느낌보다 편안하고 앙증맞은
가정 집에 들어온 분위기를 자아낸다. 

ⓒ2008 Koreaheraldbiz.com

한인 타운에 독특한 인테리어 샵이 오픈해 화제다.

3가와 호바트 코너에 오픈한 ‘바스켓(Basket)’은 지나가는 행인들이 한번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동화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화책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건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책상과 테이블, 장식용 인형과 작은 연못에 이르기까지 가게 내부에 있는 것들은 모두 두 여성 오너가 직접 페인팅하고 리폼한 가구와 소품으로 장식돼있다.

손끝 야무진 두 여성 오너는 샌디 조씨와 제니 김씨. “비싼 가구보다는 손때 묻은 가구를 이용해 직접 페인트칠하고 그림을 그려 넣으면 오히려 더 훌륭한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며 갓 태어난 신생아와 유아 및 저학년 자녀들의 룸 데커레이션은 물론 독특한 느낌의 카페 인테리어, 화사하고 앙증맞은 신혼 부부집 인테리어까지 모두 리폼 인테리어로 꾸밀 수 있는 곳이라고 귀띔한다.

주말이면 프리마켓이나 중고 가구마트에서 직접 오래된 가구들을 구입해 간단한 그림을 그리거나 자투리 천을 덧대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한다는 샌디 조씨와 제니 김씨는 이제 한인 주부들도 비싸기만 한 고급 가구 대신 직접 리폼한 가구로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구 리폼 뿐 아니라 직접 인형이나 쿠션도 만들어 주는 등 이색적인 자녀방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직접 리폼한 가구들로 꾸민 실내 공간. 천정 위 화분 장식이
걸려 있는 틀은 길가에 버려진 문짝을 가져다 리폼한 것이다.
리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  

ⓒ2008 Koreaheraldbiz.com

바스켓에서는 리폼과 퀼트 강의도 열리고 있다.

완성작을 사는 것보다 자신만의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려는 주부들을 위해 초급반에서 고급반까지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퀼트 강의는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리폼 강의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3시 이후에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조금만 배우면 누구든지 쉽게 리폼해 멋진 나만의 러브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며 여가 시간을 이용해 한번 수강할 것을 권했다.

사람 손이 일일히 덧칠해졌다고 가격대가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핸드 메이드이긴 하지만 낡은 가구를 리폼하는 것인만큼 생각보다 비싸진 않다. 무엇보다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는 카페나 빵집, 북 카페 등 여성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머셜 인테리어로도 매우 적당하다.

인테리어 시공도 직접 하므로 관심있는 주부들은 한번 매장을 방문해보면 좋을 듯. 
▲문의  (213)284-8722
▲주소  4267 W. 3th St. Los Angeles, CA 90020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