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는 특히 한국에서 비행사 자격증 소지자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모자라 장래가 유망한 직종 가운데 하나다. 이런 탓으로 한국의 모 항공사는 비행사들 중 40%가 외국인으로 이들에게 높은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자체 비행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나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미국 현지 적응 훈련 등을 고려할 때 이곳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창공을 가르며 세계 각국을 여행할 수 있는 조종사직은 많은 젊은이들의 ‘꿈의 직업’으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이외에 항공정비 등 특수분야들 역시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므로 이 역시 유망직종이다.
1926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미국 내 항공학교 중 가장 오랜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겸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80여 개국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플로리다주의 본교 캠퍼스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분교 캠퍼스에서 각기 항공 분야 전문인의 길을 걷고 있다. 세계 전역에서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어 엠브리-리들 항공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수는 매년 1만여명에 달한다.
이 중 플로리다 동부 캠퍼스는 나스카 자동차 경주로 유명한 데이토나 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1백63에이커의 캠퍼스에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이 캠퍼스는 존 F. 케네디 우주센터와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또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의 서부 캠퍼스는 5백여 에이커의 넓은 캠퍼스에서 항공 전문인이 되기 위한 수학의 과정을 밟고 있다.
2개 캠퍼스 모두 교수와 학생 비율은 1대9정도. 이 학교에서는 준 학사(Associate of Science), 학사(Bachelor of Science), 석사(Master of Science) 과정이 마련돼 있다. 교과 과정으로는 공학, 항공공학(전문비행사), 항공경영, 항공컴퓨터공학, 항공정비학, 항공기계공학 등이 있고 항공공학석사, 항공 MBA 등의 석사과정도 있다.
이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입학 신청 원서와 신청료 ▲성적표(고등학교, 대학, 또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자격증과 이에 준하는 성적표) ▲SAT나 ACT테스트 성적 ▲FAA 건강증명서(비행사 지망 학생에만 적용)가 필요하다. 유학생들에겐 5백 점 이상의 토플 성적이 요구되며 특히 재정보증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 학교는 학기제로 운영되지만 서머 스쿨을 포함해 1년에 최고 3학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학비는 학기당 7천4백30달러. 항공운항 뿐아니라, 항공 기계 및 우주 과학에 연계된 다양한 과정이 있고, LA근처에도 본교보다는 규모에 미치지 못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캠퍼스가 있다. 2008년 US News 발행 항공 분야 미국내 Best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항공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은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학교다. ▲웹사이트 www.erau.edu ▲학교 본부 600 South Clyde Morris Blvd., Daytona Beach, FL 32114
▶자료제공 세바스찬 한 칼아메리카 교육원 원장 (213)38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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