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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개발협회 임혜빈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진웅 사무국장(오른쪽 첫번째)이 주택차압의 사회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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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고 있는 주택차압이 재산적 손실을 넘어 사회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기독교커뮤니티 개발협회(이하 KCCD)에 따르면 현재 미 전역에서 차압과 관련된 가구수는 200만을 넘고 있으며 71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특히 집중적으로 차압이 이뤄지는 지역의 경우 주변지역 경기 하락과 공교육기관의 학생수및 운영기금 유입도 덩달아 줄어들어 결국 주변지역의 범죄율까지 증가하는 등 범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다수의 한인 주택 소유주들은 차압에 대한 기본적인 절차나 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연히 피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따른 피해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게 KCCD의 설명이다.
KCCD는 주택 차압이 이처럼 단순한 부동산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과 다양한 파급효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달 두번째와 네번째 목요일 오후 6시부터 협회사무실에서 주택차압방지 무료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KCCD 임혜빈 회장은 “주택차압은 단순히 재산상의 문제를 넘어 청소년문제와 범죄율 증가, 교육질 저하 등 다양한 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KCCD 김진웅 사무국장은 “대출 은행의 실무자나 이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등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상당수 한인 차압 예정자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CCD측은 무료 상설 세미나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로 차압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는 한편 한인 사회에 영향력이 큰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계몽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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