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터치스크린 휴대폰 모토로라 아성 넘는다


 ▲ LG전자가 22일 미국 최대 이통사 AT&T를 통해 출시하는 전면 터치스크린폰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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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시장에 2종의 터치스크린 휴대폰 추가로 출시해 시장 석권에 나선다.
LG전자는 22일’뷰(Vu)’와 ‘밴티지(Vantage)’를 동시에 출시, 북미시장 판매 1위 업체인 모토로라를 누르겠다는 전략을 외치고 있다.

지난 1분기 북미지역 LG전자 휴대폰 점유율은 21%를 기록해 25%의 모토로라와 22%의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선보인 터치스크린 휴대폰인 보이저와 비너스의 판매량이 7개월 만에 2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북미에서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터치폰 열풍을 제품 다변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새로 출시된 뷰(Vu, 모델명: LG-CU920)는 최대 이동통신사인 AT&사를 통해 22일부터 출시돼 대량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뷰는 AT&T가 이달 초 개시한 모바일 TV 서비스인 미디어플로 (Media FLO)를 지원하는 첫 제품으로, 3인치 전면터치스크린과 12.9㎜의 슬림 디자인을 자랑한다. LG전자는 뷰를 앞세워 미국 터치스크린 휴대폰 시장과 모바일 TV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동시에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뷰(Vu)와 밴티지(Vantage) 출시에 따라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선보인 터치스크린 휴대폰은 기존 보이저(모델명: LG-VX1000), 비너스(모델명: LG-VX8800), 글리머(모델명: LG-AX830) 등을 포함해 총 5종으로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터치 기반의 UI(User Interface)를 적용한 휴대폰 시장 규모가 올해 1억대 이상넘어 오는 2012년 5억대 이상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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