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의 대학진학 카운셀링] 여름방학 인턴구하기

1. 크게 생각하라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은 이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이미 명성을 쌓으며 일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참여한 기회를 의미심장한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학생 자신의 학문적 관심과 직업 적성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제일 하고 싶은가를 골똘히 생각해 내야 합니다. 실내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는 실외에서 여러 사람들과 무언가를 하는 일에 관심이 있으며 팀으로 하는 스포츠에 소질이 있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나 보살피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당연히 국립 공원 같은 곳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여름 캠프의 선생님으로 일하는 경험이 잘 맞을 것입니다.
문서나 데이타 정리 등의 오피스 업무를 잘 할 수 있다면 회사의 사무실 같은 곳에서 적은 수당을 받더라도 일을 배우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트 타임 임시직이나 인턴 쉽에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의 여유를 가져야 거절당했을 때, 무엇 때문인지 스스로 파악하고 자신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여 다른 곳에 신청을 하는 용기도 필요 할 것입니다.

2. 장래 희망과 연결 지어라
학생에게 적성과 희망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노력 자체가 소중한 공부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전공 희망 분야의 일자리가 있다면 급여를 받지 않고서라도 가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전화로 일자리를 찾아 볼 수도 있겠지만 직접 찾아가 서로 대면하고 일자리를 구해 보도록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대인 관계 훈련이 될 수 있으며 좌절은 더 좋은 기회를 위한 공부가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생각하라
학생들이 일자리를 구하려고 돌아다니다 보면 새로운 직원을 쓸만한 재정적 능력이 되지 않아 고용을 못하는 곳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학생의 희망 전공이나 장래직업과 관련하여 무엇인가 배울 것이 많다는 분명한 결론이 선다면 다시 찾아가 보수 없이도 일하겠다는 희망을 피력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영어로는 on-the-job training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자신이 직접 일하며 수련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밀히 따져보면 오히려 얼마의 돈을 지불해야만 배울 수 있는 경험이지만 무료로 배우는 경험을 얻어냈다면 이는 마치 학생 스스로가 그러한 특혜를 주는 일 자리를 창출해 낸 것과 같이 생각해도 무방할 것 입니다.
미래의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일이라면 돈을 받고 일하는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시간에 맞춰 출·퇴근하고 업무에 열중하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4. 나만의 사업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창의적이고 독특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학생 자신이 경영인이 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대개의 부모님들은 학생이 무슨 사업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독립정신을 존중하는 미국 문화는 고등학생의 이러한 시도를 높히 평가합니다.
만약 자녀가 영어와 한국말 모두 유창하다면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으며 화초 가꾸기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면 남의 집 정원을 아름답게 여름 꽃으로 가꿔주는 사업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스몰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자녀가 얻게 될 교훈은 얼마나 많은 수입을 만드느냐 라기보다는 스스로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의 자신이 할 수 있을 법한 관심분야의 경험을 미리 체험함에 있다 하겠습니다.

5.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전문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한다고 생각하라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의 전문회사에서 자원봉사자나 인턴으로 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추진해야 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부모나 친척이 소개해 줄 수 있는 변호사나 공인 회계사 사무실, 개인병원, 무역회사, 컴퓨터 관련 회사등에 문의하여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관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넓힌다고 생각하라
하지만 이렇게 기존의 회사나 연구실에서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외에도 평소 관심있는 학문, 문화, 예술분야에 학교수업이 제공해 주지 못하는 심층적인 영역까지 스스로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거나 인터뷰, 탐방 등을 통해 미래 대학 전공의 전 지식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시간과 정열을 쏟으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자신의 관심분야 지식 심화와 경험확대를 위해 노력한 경력은 대학 입학 사정시에도 높이 평가 될 수 있습니다.
▶문의 totaleducati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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