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디어에서 수시로 접하는 보도나 화제가, 늘어나는 주택차압, REO, Short sale, Foreclosure 등의 용어들이다 보니 ‘다운페이는 충분히 준비되었 있으니까, 공장/창고 건물 REO(은행 매물) 나온거나 급하게 파시려는 분 있으면 알아봐달라’고 문의하는 고객들이 있다.
현재는 리스(매달 렌트)로 공장을 직접 운영하시지만 곧 사옥을 구입하시려는 분들부터 여윳자금을 투자하시려는 분들까지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문의를 하는데 현재의 공장/창고시장에서 그런 물건들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
산업용 건물시장(Industrial Market : 공장이나 창고의 리스 또는 매매)이 주택시장과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상황은 여러면에서 보여지고 있다. 물론 산업용 건물 시장이 현재경기 또는 주택시장과 완전히 별개인 ‘견고한 철옹성’이라거나 미국내 전반적인 경기와 무관하다라는 논지는 아니지만 최소한 현재의 상황으로 판단하건데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겠는가하는 조심스러운 예견이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에서 가장 바쁜 항구인 롱비치는 태평양을 통한 연간 약 960억달러(2003년 기준)의 수출입 화물량을 매일 소화해내야 한다.이런 수출입량을 보관하는 절대 수요가 계속 존재한다.
둘째로 LA다운타운을 예를 들면 지금은 경제사정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LA Live 프로젝트와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에서만 약 70억달러가 투입되면서 연면적 800만sf의 공간을 흡수하게 된다. 예전 빈주차장에 세워지는 건물도 있겠지만 아무리 복층으로 계산된다 하더라도 LA 다운타운의 주거화와 상업용화로 인한 산업용 업주들의 이동은 피할 수 없다. 때문에 그동안 다운타운을 근거지로 했던 사람들은 새둥지를 다시 찾아야 하며 사우스 LA, 버논 또는, 캠튼지역으로까지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 다운타운의 어려운 경기를 감안하더라도 한정된 지역의 공장/창고 물량에 불구하고 여전히 건물 또는 자리를 찾고 있는 폭넓은 수요층이 포진하고 있다.
셋째로 건물주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LA 산업용 건물시장은 최근 과열되었던 주택시장과 달리 투기적자금 또는 ‘묻지마 투자’로 인해 수요가 형성된 것이 아니기에 건물주에게 사정이 생기더라도 그리 급하게 건물을 정리 할 이유가 없다. 애초, 100% 융자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수요자 위주로 본인들이 쓸 건물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적절한 다운페이에 리스 비용 선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또 파산, 동업파기, 이혼, 등의 급매의 유발요소가 건물주에게 발생한다하더라도 그 동안의 에퀴티를 사용한다거나 바로 임대를 발생시켜 재정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구입,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공장(또는 창고) 건물의 급매나 REO 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란 설명이 된다.
위와 같은 이유를 정리하는 것은 특정시장을 장미빛으로 그리려함도 아니고 가수요를 부추기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고객들이 상시로 접하고 있는 시장과는 조금은 떨어져있는 마켓상황을 전달함으로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할 따름이다.
오스틴 김(Austin Kim) – AIR 정회원, 솔로몬 부동산 대표 ▶문의 : 213-386-9300 (Cell : 323- 833-1702)
<오늘부터 칼럼 연재 오스틴 김은?> 오스틴 김씨는 오랫동안 AIR협회 정회원으로 활동을 해 온 사람으로 남가주 한인부동산 협회 현직 회장인 크리스 엄씨와 공동대표로 솔로몬 부동산(Solomon Realty & Investment, Inc)을 운영하고 있다. 솔로몬 부동산은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중점으로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목표로 설립된 회사이며 이미 한인사회에서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고객 지향적인 Brokerage Firm 이다.
특히 오스틴 김씨는 부동산 입문부터 산업용 건물(공장/창고)로 시작하여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브로커로서 LA 다운타운과 인근 버논과 커머스 등의 공장지역을 포커스하여 활동하고 있다. 고객들 사이에서도 리퍼럴로 계속 소개되어지고 있으며 한국 여러 대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시에도 정확한 정보와 특유의 성실함으로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