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라스베가스 서울합창단이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클락 카운티 도서관 대극장(1401 E. Flamingo Rd)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08 Koreaheraldbiz.com
| |
라스베가스 서울합창단(단장 이민자)의 창단 10주년 기념및 제1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클락 카운티 도서관 대극장(1401 E. Flamingo Rd)에서 열린다.
1998년 9월에 창단된 라스베가스 서울합창단은 연 2회의 정기연주회 개최 뿐 아니라 현지 한인사회의 각종 문화, 종교, 사회 행사에 참가하는 등 라스베가스 한인 문화활동의 중심 역할을 펼쳐오고 있다. 늘 참신한 기획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순수문화를 갈망하는 지역 한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동포사회에서 크게 사랑받는 단체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
서울합창단의 창설자이며 현 지휘자인 배상환씨는 “서울합창단이 지난 10년간 계속적으로 활동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 단원들의 수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과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양식을 위해서는 많은 수고를 하고 있으면서도 정신의 양식을 찾는 일에는 소홀한 것 같다. 서울합창단이 이 일을 감당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합창단은 98년 12월 여성단원 19명, 남성단원 13명의 구성으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18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는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동요축제”, “한국가곡합창의 밤”, “한국가요합창의 밤”, “사랑노래 대잔치”, “<증인들의 고백> 전곡 연주회”, “<대관식 미사> 전곡 연주회”, “<메시아> 연주회” 모차르트 음악만으로 무대를 장식한 “모차르트를 아십니까?” 가을노래 모음 연주회인 “늦은 가을 농부의 마음” 등이 그것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서울합창단이 라스베가스 지역 한인문화 보급에 크게 이바지 한 것이 인정돼 LA 한국문화원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게 된다.LA 한국문화원 김종율 원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합창단 발전에 노력해온 이민자 단장(제4, 9, 10대 단장 역임)과 제니퍼 신(제2, 5, 7, 8대 단장 역임), 최리사(제6대 단장 역임), 김은숙(창단 멤버, 최우수 단원), 배상환(창설자, 지휘자)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마련된다.
‘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연주했던 곡 가운데 교민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주옥 같은 곡들로 짜여져 있는데, 한국 가곡 <남촌> <보리밭>, 한국 가요 <이별 노래> <재회>, 한국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신고산 타령>, 한국 성가 <영광의 주님>, 오페라 합창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고전 합창 <대관식 미사> 중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등과 지난 날 단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는 <오! 솔레 미오> <산촌> <만남> <향수> 그리고 <아리랑> <갓 브레스 아메리카> 등 이다.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이미영(남가주 안디옥교회 찬양대 지휘자)씨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을 연주하고, 바리톤 이영진(남가주 사랑의교회 1부 찬양대 지휘자)씨는 성가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를 연주하는데 두 연주자 모두 현재 L.A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한인 성악가이다.
함께 특별출연하는 미국 교회 T.C.M Church Youth Choir 는 <How Great is Our God> <Oh! Happy Day> 외에도 피날레 곡인 <아리랑> <God Bless America>를 연합합창단과 함께 노래한다.
연주회 참석에 입장료는 없으며 가까운 미국인 이웃이나 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주도록 기대하고 있다. ▶문의 : (702)894-9018/(702)379-0222
조민수 기자/라스베가스 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