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세 전문인력 한국 취업문’활짝’

KOTRA LA 무역관 (관장 김상철)은 글로벌 고급 인력 확보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Contact Korea’를 무역관내에 설치하고 미국내 한인동포 1.5세및 2세 전문인력들의 한국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LA 무역관은 이를 위해 총영사관, 한인회, 한인 봉사단체, 언론계, 학계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다음달 14일 오후 6시 무역관에서 ‘Contact Korea’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문인력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무역관측은 자체조사와 함께 현지 대학, 연구소, 전문 인력회사, 한인단체 등을 통해 전문인력 정보 DB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전문 인력의 한국내 취업편의를 위해 법무부, 노동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하여 비자발급 지원, 근로계약 체결지원, 한국내 체류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고급 인력 확보가 국가와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요소로 떠오름에 따라 싱가폴, 홍콩, 중국 등 경쟁국들은 고급 인력 초청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KOTRA의 이같은 계획은 한국 새 정부의 글로벌 인력 확보정책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고급 인력이란 경영, 기술, 교육, 지식 서비스 등 각종 분야에서 특별한 지식, 경험 등을 보유한 자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거주 전문인력을 의미한다.

한국은 유학 후 현지잔류, 국적포기 등으로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전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LA무역관 양국보 부관장은 “본격적인 Contact Korea운영에 앞서 시험적으로 국내 3개 중견기업의 인력 수요를 접수,미국내 동포 1.5세와 2세대 전문 인력이 참가한 가운데 7월 초 사이버 취업 인터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취업 인터뷰가 진행되는 분야는 군장비 개발업체의 S/W개발, C+능숙자 2명과 편집 디자인 기획사의 편집 및 그래픽 디자이너 1명, 컴퓨터 관련 업체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 오퍼레이팅 전문가 1~5명 등이다.
▶문의: (323)954-9500 ext. 104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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