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비용 절약 팁

‘식료품 비용을 잡아라’
최근 CNN머니가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이 구매한 식료품의 총 비용은 3240달러였다. 그러나 유가와 곡물가 인상으로 식품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더욱 오른 상태다.

이 가운데 CNN머니에서는 불경기에 식품값을 절약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실용서 ‘쿠폰 맘의 비밀’의 저자로 유명한 스테파니 닐슨(Stephanie Nelson)은 7년 전 쿠폰맘닷컴(couponmom.com)에 한 주간의 세일과 저축 방법 등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회원이 사는 지역에 있는 식품점의 세일과 사용 가능한 쿠폰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뉴저지에 사는 소비자가 세탁 세제를 검색하면 사용 가능한 쿠폰이 어느 신문에 실려 있다고 알려 주는 식이다. 닐슨은 이렇게 매주 열리는 특별 할인행사의 쿠폰을 챙기면 50%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제 마트들은 종이 쿠폰뿐만 아니라 온라인 쿠폰도 발행하고 있다. 이 온라인 쿠폰들은 집에서 출력해 사용하거나 곧바로 고객 카드에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식품 판매업체인 크로거(Kroger)의 고객이라면 숏컷닷컴(Shortcut.com)에서 원하는 쿠폰을 고객카드에 적립한 후 결제시 사용할 수 있다. 숏컷닷컴뿐 아니라 쿠폰스닷컴(Coupons.com)이나 에버세이브닷컴(Eversave.com)에서도 온라인 쇼핑시 사용 가능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식료품비를 절약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은 가격뿐 아니라 개스값과 시간을 절약하는 일석 삼조의 방법이다. 때문에 요즘 온라인 식료품 배달 사이트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프레시 다이렉트(Fresh Direct), 피펏(Peapod),사이먼딜리버스(Simon Delivers)등의 식품 매매 사이트에서는 비가공 제품부터 냉동 식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는 2년 전부터 가공 처리된 보존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5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상품 배송을 위해 가입한 회원에게는 추가적인 절약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거래는 한꺼번에 대량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운송과 포장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에게도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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