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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 마련,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주제로 8년째 이 행사를 진행해 온 KCCD 진 김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들에게 올바른 주택 구입 정보를 제공하고, 주류사회 각 기관을 한인 커뮤니티로 끌어들이는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장(場)”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매년 행사를 거듭할 때마다 한인들의 참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지난 해까지 800~10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면서 “올해는 주택시장 자체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 상황이지만, 주택 구입과 소유권 유지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 사실상 이 행사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KCCD의 ‘주택마련 정보 박람회’는 그간 미국 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주택 관련 정보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LA 카운티와 미국 정부의 주택 정책 입안자들에게 한인들의 주택 소유 실태를 전달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KCCD의 ‘주택구입센타’가 무주택자들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는 만큼 정부보조금에 대한 문의 관심이 높다”면서, “지난 해에만 총 140만달러의 정부보조금 혜택을 한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는 각 기관들의 기금 사정이 좋지 않지만 아직도 저소득층 무이자 혜택 등 조건만 맞으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금 등이 남아 있다”면서 “행사에 참가해 숏 세일 주택 구입 방법, 차압관련 상담 등을 언어의 불편없이 한국어로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LA시 주택국·LA 카운티 재산세평가국·웰스파고·컨추리와이드·BOA·시티뱅크·WaMu 등에서 후원한다. ▶문의  KCCD (213)985-1500) 　 나영순 기자/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