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파울루 노선 순항


▲ 대한항공이 LA-상파울루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보잉 777-200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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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브라질 상파울루 노선이 재취항 한달여만에 예약률 100%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항 첫달인 지난 한달동안 평균 60%의 탑승률을 기록했던 LA- 상파울로 노선은 이달초 10일동안 65%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본격적인 휴가인파가 늘기 시작한 10일 이후 만석으로 운항중이며 이달 말까지 이미 10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취항전부터 브라질계 등 남미계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주효했다”라며 “다음달에도 이미 8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단시간내에 안정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첨단 기내서비스의 결정판이라고 불리고 있는 B777-200항공기를 이 노선에 투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기종은 전 좌석에 주문형 기내오락 시스템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형 좌석, 아늑한 실내인테리어 등을 갖췄으며 기내식 역시 브라질의 향미가 넘치는 메뉴들고 구성해 11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에 따른 여행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일 LA에서 유일한 브라질 상파울루 직항노선을 7년만에 재취항 했으며 월,수, 금요일 매주 3회에 걸쳐 운항중이다.대한항공 강기택 차장은 “브라질 등 남미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항에 들어간 상파울루 노선의 수요 확대를 위해 한인 여행업계와 단체 패키지 상품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안정적인 운항을 토대로 한국과 LA, 상파울루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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