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오 한국어 고객센터 한국 이전

힐리오가 한국어 고객센터를 한국으로 이전한다.
버진모바일과 합병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힐리오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올해안에 한국어 고객센터를 한국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한국어 고객센터의 적정인원은 80명 수준이며 합병 이후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경우 연말까지 추가로 20~30명의 인력이 필요한 상태다.하지만 현재 운영중인 LA지역 한국어 고객센터는 10~15%가량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힐리오 김범수 마케팅팀장은 “업계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대우를 하고 있지만 한국어와 고객응대에 능통한 전문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전했다.

힐리오측은 한국으로 고객서비스 센터를 옮길 경우 기존 SK텔레콤 본사를 비롯한 고객 응대분야에 다양한 전문인력층이 넓어 구인난 해소뿐 아니라 양질의 고객서비스도 꾀할수 있으며 일정부분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미 이달초부터 한국의 관련업체에 구인광고를 내고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힐리오는 전면적인 고객응대 인력을 한꺼번에 한국으로 이전하기 보다 순차적으로 한국 비중을 늘려가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필수 운영 요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을 한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힐리오의 지니 조 홍보팀장은 “이번 한국어 고객센터 이전 계획은 합병이후 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이다”라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롭게 힐리오를 선택하는 고객들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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