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에서 부자되기101:30-40대 은퇴계획

많은 사람들이30대 40대 나이가 되어서도 은퇴준비를 딴전으로 하고, 삶의 파도에 이리 저리 밀려 다니며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은퇴를 위한 밀도있는 투자와 저축을 해 나가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무방비상태로 은퇴시기에  접어드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주 ‘연령대별 은퇴준비 시리즈’ 의 두번째  ’20대의 은퇴준비’에 이어 이번주에는 ’30·40대의 은퇴준비’ 체크 포인트를 살펴보자. 
가꾸는 30대와 40대
10대와 20대가 노후를 위해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시기’라면, 30대와 40대는 심어진 경작물을 잘 가꿔 풍성한 미래의 수확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학생시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일하는 시기(Working Phase)에 들어선 30·40대는 일반적으로 주거용  및 투자용 부동산 구입, 자녀 교육자금 준비, 은퇴자금 준비, 부모님 모시기 등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심적으로 부담이 매우 큰 연령대이다.
특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나이 40대는 목표로 하는 은퇴 라이프 스타일 유지를 위한 노후자금의 70%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 이유는 50대에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업, 퇴직, 건강상의 문제 등 예기치 않은 변수들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그려보라
노후를 위한 투자와 저축을 시작하기 전 이미 은퇴한 당신의 모습을 한번 머릿속으로 그려보라.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바하마에서 한적하게 크루즈여행을 하고 있을 것인가? 아름다운 전경이 보이는 챔피언십 골프코스에서 유유자적하게 골프를 즐기고 있을 것인가? 해변이 내다 보이는 집 주변 모래사장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제 2의 직업 전선에서 열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을 것인가?
필수 아이템들 구입 먼저, 포트폴리오 다변화 모색
부동산, 은퇴플랜, 생명보험, 어누이티 등은 롱텀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체크 리스트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수적인 아이템들이다. 특히 복리상품인 은퇴플랜, 생명보험, 어누이티 등은 한시라도 빨리 가입하거나 구입하는 것이 돈을 버는 일이다. 이러한 필수 아이템들이 모두 구비돼 있다면 다음 단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것이다. 즉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안에 넣지 않고’ 다양하게 분산배치시키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은퇴기간이 약 20~30년 남았다면 높은 투자환수율을 기대할 만한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채권 등도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주요 투자수단이다. 단지 시장에 따라 원금상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소 보수적인 투자가라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더 낮은 가격으로 생명보험 업그레이드
1990년이후 생명보험의 프리미엄이 많이 떨어져서 그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몇년 전에 구입한 생명보험보다 프리미엄은 더 적게 내면서 더 좋은 커버리지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 커버리지, 20년 개런티 레블텀 보험의 경우 1998년 구입 당시 건강하고 담배 안피우는 50세 남자가 매년 2,125달러를 냈다면, 이제 60세인 같은 남자는 큰 건강상의 변수가 없는 한 앞으로 10년간 일년에 1,385달러만 내면 된다.매달 60달러, 연간 720달러, 향후 10년간 약 7,200달러를 세이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건강관리가 은퇴준비의 가장 중요한 사안임은 모두가 동의하는 바다. 몇년전 생명보험을 구입했을 당시보다 몸이 더 건강해졌다면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일단 받고, 새로운 생명보험 구입여부를 타진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40세의 남자가 100만달러 커버리지, 20년 텀 보험을 구입한다고 칠 때 콜레스테롤을 30포인트 줄이면 매달 약 50달러를, 정상체중 유지를 위해 50파운드를 줄이면 65달러를, 피우던 담배를 끊는다면, 3년 후 한달에 약 165달러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푼 절약하는 것이 한푼 버는 것이라는 말을 잊지 말자.
은퇴 저축, 최우선으로 두라
직장을 다닌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401(k)같은 고용주 스폰서 은퇴플랜을 100% 활용하는 것이다. 이유는 주로 소득에서 연방 소득세가 공제되기 전의 pre-tax 달러가 사용되므로 세금으로 나갈 돈이 함께 투자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은퇴플랜안에서 자라는 소득은 은퇴 후 인출시까지 세금유예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일거양득인 셈이다. 또한 현재 택스 브래킷이 높다면 당해년도 세금을 낼 소득액에서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므로 꿩먹고 알먹고이다. 한 예를 들어 보자. 만약 401(k)에 매달 500달러를 넣는다면 각 개인의 택스 브래킷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쉽게 말해 불입금 175달러당 50달러의 연방소득세를 감소받는다고 보면 된다. 물론 나중에 은퇴해서 어카운트로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 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미래의 택스 브래킷이 더 낮아지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서니 리(Sunny Lee)/종합/은퇴플래닝 전문가 1-800-866-0695 Totalplanner365@yahoo.com

*’미국에서 부자되기 101′은  아시아 방송 채널 LA18(http://www.la18.tv/) 을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