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주택 구제법안 서명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궁지에 몰린 주택 소유자 40여만명과 국책 모기지업체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주택 구제법안에 30일 서명했다.

지난주 미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에 부시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 매이와 프레디 맥에 대한 정부의 한시적 재정 지원이 현실화될 전망이다.한때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던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 스티브 프레스턴 주택도시개발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법안에 사인했다.

토니 프라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새 기관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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