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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블러버드와 준 스트리트 선상에 위치한 KOTRA LA무역관이 운영중인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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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LA무역관이 유일하게 운영 중인 코리아비즈니스센터(이하· KBC)가 전 세계 94개 해외무역관으로 확대 개편된다.
2년전부터 해외무역관중 처음으로 LA무역관에서 운영에 들어간 KBC는 수출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수출입관련업체들을 한곳에 모아 공동마케팅과 바이어 유치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 예산절감과 함께 통합 마케팅 체계를 수립하는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뉴욕에 통상사무소를 운영해 왔던 충청남도는 올초 LA무역관 내 KBC로 옮겨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15%이상 증가한 2,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KBC입주 효과를 바로 확인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006년 LA로 이전한 부산사무소 역시 올 상반기 100여건의 바이어 알선과 전시회 지원 및 시장정보 조사 활동을 전개해 7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KOTRA측은 LA무역관의 성공사례를 적극 활용해 오는 10월부터 해외 전 무역관의 이름 자체를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로 변경해 해당 지역 무역관장 직함 역시 센터장이나 소장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주력해온 수출 지원업무와 투자유치와 더불어 해외 우수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도 전개한다.
KBC의 확대 개편에 앞서 최근 업무 전반에 대한 본사차원의 실무점검을 받은 KOTRA LA무역관 김상철 관장은 “민·관, 유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KBC센터의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법률, 세무 등 다양한 지원업무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LA무역관에서 운영중인 KBC에는 현재 부산, 충남, 경남, 경북, 광주 등의 지자체 통상사무소와 남가주해외한인무역인협회, 한국지상사협의회, 한국섬유마케팅센터 등의 수출입 유관기관과 함께 7개의 수출입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 2월부터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정보 교류 및 마케팅 공유 등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