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최연소 38세 회장..한인건설협회장 스티브 리

▲ 38세에 한인걸설협회장이 된 스티브 리씨. 역대 한인단체 사상 가장 젊은 나이의 단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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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한인단체에 유창한 영어와 전문지식을 갖춘 젊은 세대들이 대거 영입되고 있는 가운데 단체장 사상 최연소(38세)로 회장직에 오른 스티브 리 건설협회장의 하루는 어는 단체장보다 바쁘다.

스티브 리 회장은 장기간의 불황과 최악의 건설경기 속에  나이답지 않은 노련미와 침착함을 발휘하며 건설인들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재정확충 사업을 벌이고 있어 영제너레이션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제 32대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직을 맡으며 한인커뮤니티의 경제발전과 주류사회와의 관계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한인커뮤니티의 촉망받는 차세대 리더로 손꼽힌다.

스티브 리 회장은 소방장치 시스템 설치 회사인 ‘래딕스 파이어 프로텍션’을 운영하며 일찌감치 주류사회의 공사에 참여, 한인들의 섬세한 기술력을 랄프스나 타겟,홈디포 등 대형유통업체에 선보였다.

리 회장은 “나이에 어울리는 패기와 추진력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갈 생각 “이라며 “10월말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8월말 출간예정인 건설협회 디렉토리로 건설인들을 한데 모으는데 주력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 미 주류사회와 가교역할을 맡아  회원사들이 손쉽게 정부공사 등에 시공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트겠다”라며 “이제 LA코리아타운의 건설 수주량은 포화상태라 시야를 타인종 커뮤니티나 미국 주류사회로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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